누군가 한 가지 일을 오랜 기간 동안 종사한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다. 더욱이 그 일을 좋아하는 일이라면 행복일 것이다. ‘백림안경원’의 박갑규 대표(56세)는 그런 의미에서 행복한 사람이다.
백림안경원은 시내 곳곳의 대형 안경점 사이에서도 굳건히 동네 사랑방처럼 어르신들이 편하게 찾아와 차 한 잔과 담소를 나룰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는 18년 동안 한 장소에서 영업하고 있는 박갑규 사장의 남다른 동네 사랑과 주민들을 대하는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렇지만 오래된 사업장이다 보니 새로운 실내인테리어로 변경하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만만치 않은 비용에 고민하였으나, 보다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드리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습니다. 이런 고민과 기대를 품고 박갑규 사장은 필요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고자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였으면서도 이미 기보증 건으로 혹시 ‘대출 불가’라는 결론이 날까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상담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실질적으로 동네 소매업체들은 작은 1인 기업이다 보니,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서 유통과 영업의 한계로 사업장 문을 닫게 되는 심각한 고충을 겪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과 개인 사업자의 뼈를 깎는 노력과 몸부림은 눈물겹고 안타까울 때가 있다.
운영자금을 받기 위한 서류 접수 및 실사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직접 나가서 처리하겠으니 서류 준비가 되면 알려주시라 하였는데, 발 빠르게 준비해서 연락해 온 박갑규 사장 덕분에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박갑규 사장의 상대에 대한 배려와 준비성에서 더 신속하게 운영자금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업체 실사를 나갔을 때도 너무나 친절한 모습을 보면서 한 장소에서 그토록 오래 영업을 할 수 있었던 노하우와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런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업체의 보증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었으며, 박갑규 사장의 얼굴에서 안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웃음과 친절함이 몸에 밴 박갑규 사장의 백림안경원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