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오전, 아딸 사업장을 방문하러 가는 길, 마치 나를 반기기라도 하듯 반가운 봄비가 내렸다. 이윽고 사업장에 다다랐을 때 가게 안에 온통 퍼지는 참기름 냄새가 나로 하여금 입안 가득 군침이 고이게 만든다. 마침 해산물로 우려낸 국물이 아주 맛이 좋다며 뜨끈한 어묵국물을 퍼주시며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따뜻한 미소로 맞아 주셨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를 배경삼아 사장님 내외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2008년 12월 하루도 빠짐없이 눈이 정말 많이 왔어요. 일주일 동안이나 혼자 모텔에 묵으며 밤 11시까지 상권을 돌아보고 다녔죠. 그런데 첨단지구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사장님 내외는 경기도 토박이로 18년간이나 부동산 중개업을 하다 프렌차이즈 아딸 떡볶이 체인점을 알게 되었다. 본사매니져와 여러차례의 상담에 걸쳐 광주전라 지역에 아딸프렌차이즈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용감하게도 광주까지 혼자 내려와 상권을 조사하고 결국은 열여섯평대의 작은 가게를 얻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방이라 소자본으로 가게를 오픈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비용에 일찍이 부담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 광주신용보증재단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
 
현재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저금리 자금을 이용함으로써 그 간 마음의 부담으로 자리 잡고 있던 초기자본을 정리하게 되어 마음이 새털처럼 가벼우시단다. 이야기 하는 내내 입가에 연신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자랑같지만 본사에서 저희점포를 우수점포로 선정했어요. 음식 맛은 물론이고, 위생상태도 높은 점수를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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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지역에 신규 입점하는 가게들의 롤모델이 될만큼 크게 자리를 잡았다. 한마디로 ‘성공’이다. 어린 학생은 물론이고 청년층 장년층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이곳 아딸 떡볶이를 찾는단다. 사장님 내외가 이 작은 가게에서 맨손으로 이루어 낸 이러한 기적같은 일에 광주신용보증재단이 보탬이 되었다는 사실이 직원으로서 뿌듯하다. 그리고 소망해 본다. ‘제2의 아딸, 제3의 아딸과 같은 가게들이 많이 생기길..’
노력과 성실로 무장한 사장님들의 성공을 위하여 오늘도 광주신용보증재단 직원들과 합심하여 열심히 더 열심히 뛰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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